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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에 나비를 초대하고 싶다면 어떤 식물을 심는 것이 좋을까요? 바로 ‘나비나무’라는 별칭을 가진 붓들레아입니다. 이국적인 긴 꽃차례에 달콤한 향을 머금고, 여름철 나비를 유혹하는 이 식물은 관상 가치는 물론 생태적 유익함까지 지닌 매력적인 정원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붓들레아란 어떤 식물인지, 붓들레아 키우기 위한 기본 관리법, 꽃을 잘 피우는 팁, 가지치기 및 월동 관리, 번식 방법, 그리고 붓들레아 꽃말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는 식물입니다.

     

    붓들레아
    붓들레아

    붓들레아란?

     

    붓들레아는 현삼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나비를 부르는 나무’로 불릴 만큼 많은 나비를 유혹하는 꽃으로 유명합니다. 중국 남서부가 원산지이며, 전 세계적으로 관상용 식물로 널리 퍼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품종이 원예용으로 많이 심어지고 있습니다.

     

    • 학명: Buddleja davidii
    • 분류: 현삼과 / 낙엽 활엽 관목
    • 원산지: 중국 남서부
    • 높이: 1.5~3m
    • 꽃 색상: 보라색, 자주색, 분홍, 흰색 등
    • 개화시기: 6월~9월
    • 기타 특징: 꽃향기가 강하고 꿀이 많아 나비와 벌이 많이 모임

    붓들레아는 특히 여름철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가을까지 지속되며, 덩굴이 아닌 관목 형태로 성장해 정원에 포인트를 주기 좋습니다.

     

    붓들레아
    붓들레아

    붓들레아 키우기 (기본 관리)

     

    붓들레아 키우기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에 속합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에 강한 특성 덕분에 초보 가드너도 키우기 수월합니다.

     

    ✅ 햇빛과 위치
    붓들레아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므로 하루 6시간 이상 일조량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늘에서는 꽃의 색이 옅어지고 개화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양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토양 조건
    배수가 잘 되는 모래 섞인 흙이 좋습니다. 일반 원예용 배양토에 마사토를 혼합하여 사용하면 이상적입니다. 습한 토양은 뿌리 부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물주기
    건조에 비교적 강하지만, 특히 초여름과 고온기에는 흙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 재배 시에는 물 빠짐이 원활한 화분을 사용합니다.

     

    ✅ 비료
    봄철에 완효성 비료를 한 번 시비하거나, 생육기 중 인산질 액비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면 개화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붓들레아 키우기
    붓들레아 키우기

    붓들레아 개화시기 및 꽃 피우기 팁

     

    ✅ 붓들레아 개화시기


    붓들레아 꽃은 6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긴 기간 동안 개화합니다. 특히 7~8월의 여름철에 꽃이 집중적으로 피며, 꽃차례가 길게 늘어져 정원에 시각적인 풍성함을 더해줍니다.

     

    ✅ 붓들레아 꽃 피우기 팁

     

    • 햇빛 확보: 개화의 핵심입니다. 양지에서 키워야 꽃이 선명하게 피어납니다.
    • 시든 꽃 제거: 붓들레아 꽃이 진 부분을 바로 제거하면 다음 꽃차례의 개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비료 사용: 개화 전 인산질 비료를 사용하면 꽃 수가 증가합니다.
    • 통풍 관리: 통풍이 좋으면 병충해도 예방되고 붓들레아 꽃도 더 잘 핍니다.

    붓들레아 꽃
    붓들레아 꽃

    붓들레아 월동 관리법

     

    붓들레아는 다소 추위에 약한 편이므로, 지역과 재배 방식에 따라 월동 준비가 필요합니다.

     

    ✅ 노지 재배

     

    • 남부 지방에서는 별다른 보호 없이도 월동이 가능합니다.
    • 중부 이북 지역에서는 지상부가 동해(凍害)를 입을 수 있으므로 지면에서 10cm 정도 남기고 가지를 잘라낸 후 멀칭 처리를 해줍니다.

     

    ✅ 화분 재배

     

    • 화분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 실내로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 햇빛이 드는 실내에 두고, 물은 겉흙이 마를 때 아주 소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붓들레아 월동
    붓들레아 월동

    붓들레아 가지치기 시기 및 방법

     

    붓들레아는 가지치기를 잘해야 다음 해에 더욱 풍성한 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붓들레아 가지치기 시기

     

    초봄(3월 전후)이 가장 좋습니다. 겨울 동안 마른 가지와 약한 가지를 잘라내고, 중심 가지는 30~50cm 정도 남겨둡니다.

     

    ✅ 붓들레아 가지치기 방법

     

    • 붓들레아 꽃이 피었던 가지는 전년에 자란 가지이므로, 지나치게 오래된 가지는 과감히 제거합니다.
    • 중심 줄기는 남기고, 측지(곁가지)는 2~3마디만 남기고 잘라줍니다.
    • 여름철에도 꽃이 지난 부분을 제거하면 연속 개화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붓들레아
    붓들레아

    붓들레아 삽목 시기 및 방법

     

    붓들레아 삽목으로 쉽게 번식이 가능하며, 번식률도 높은 편입니다.

     

    ✅ 붓들레아 삽목 시기

     

    • 6~7월: 부드러운 신초를 이용한 녹지 삽목
    • 9~10월: 반숙지 가지를 이용한 삽목
    • 2~3월: 실내에서 목질화된 가지를 삽목하여 월동 중에도 번식 가능

     

    ✅ 붓들레아 삽목 방법

     

    1. 건강한 가지를 10~15cm로 절단합니다.
    2. 아래 잎은 제거하고 1~2개의 윗잎만 남깁니다.
    3. 발근제를 바르고, 배수 좋은 상토에 꽂아 반그늘에 둡니다.
    4. 분무기로 습도를 유지하며 약 3~4주 후 뿌리 발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붓들레아
    붓들레아

    붓들레아 꽃말

     

    붓들레아는 다양한 꽃말을 지니고 있으며, 그 외형과 생태적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 우정: 나비와 벌을 끌어당기듯, 친근함과 조화를 의미
    • 친밀한 관계: 군락을 이루어 피는 붓들레아의 특성에서 유래
    • 깊은 신앙심: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꽃차례가 영성과 연결됨

    이러한 꽃말은 붓들레아를 기념식물이나 선물용 정원식물로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붓들레아
    붓들레아

    붓들레아 키우기 Q&A

     

    Q1. 병충해에 약하지 않나요?
    A. 비교적 병충해에는 강한 편이나, 장마철에는 잎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통풍 관리가 중요합니다.

     

    Q2. 화분으로도 키울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단, 최소 30cm 이상의 중형 화분과 지지대가 필요하며,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겨야 월동이 가능합니다.

     

    Q3. 나비가 정말 많이 오나요?
    A. 붓들레아는 꿀이 풍부하고 향기가 강해 나비는 물론 꿀벌, 호랑나비 등이 자주 찾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유익한 정원 식물입니다.

     

    결론: 나비를 부르는 우정의 나무, 붓들레아 꽃

     

    붓들레아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정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까지 해주는 소중한 식물입니다. 풍성한 꽃차례와 은은한 향기로 나비와 벌을 불러 모으며,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줍니다. 또한 우정과 친밀함을 상징하는 꽃말은 이 식물에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비교적 키우기 쉽고 번식도 간편하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정원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붓들레아. 올여름, 여러분의 정원 한편에 이 아름다운 나무를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붓들레아
    붓들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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