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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등은 은은한 향기와 별처럼 생긴 하얀 꽃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넝쿨성 식물입니다. 특히 여름철 담장을 따라 풍성하게 피어나는 백화등은 정원, 베란다, 담장 조경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으며, 관리도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식물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화등이란 어떤 식물인지, 백화등 키우기 위한 기본 관리법, 개화 시기와 꽃 피우는 팁, 꽃말, 열매, 월동 관리, 백화등과 마삭줄 구별법,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백화등 키우기
    백화등 키우기

    백화등이란?

     

    백화등은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 덩굴식물로, 흔히 ‘큰잎마삭줄’이라고도 불립니다.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이며, 우리나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분포합니다. 향기로운 흰 꽃과 늘푸른 잎, 잘 뻗는 줄기 덕분에 조경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학명: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 분류: 덩굴성 상록 활엽 관목
    • 원산지: 동아시아(한국 남부, 일본, 중국 등)
    • 크기: 덩굴 길이 약 3~5m 이상
    • 꽃 : 5~6월 경 개화, 백색 또는 옅은 크림색
    • 특징: 음지에도 강하고 병충해에 비교적 강한 편

     

    ※ 백화등은 ‘작은 마삭줄’보다 잎이 더 크고 꽃도 더 선명해 관상 가치가 높으며, 향기를 내는 성분은 사람에게 심신 안정 효과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화등
    백화등

    백화등 키우기(기본 관리법)

     

    백화등은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지만,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기본적인 관리법을 잘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햇빛과 위치
    백화등은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꽃이 더 풍성하게 피어납니다. 하루 4~6시간 이상의 햇빛이 이상적입니다. 실외에서는 담벼락, 울타리, 베란다 난간 등에 두면 좋습니다.

     

    흙과 배수
    배수가 잘되는 흙을 좋아합니다. 일반 원예용 배양토에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20~30% 정도 섞어 사용하면 배수성이 향상되어 뿌리 썩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여름철에는 주 2~3회, 봄과 가을은 주 1~2회, 겨울에는 과습을 피하기 위해 주 1회 이하로 줄여주세요.

     

    ✅ 온도와 습도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지만, -5도 이하의 한파에는 잎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보온이나 실내 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백화등 키우기
    백화등 키우기

    벽화등 개화시기 및 꽃 피우기 팁

     

    ✅ 벽화등 개화시기

     


    백화등은 주로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순백색 꽃을 피웁니다. 백화등 꽃은 작지만 향이 짙고 고급스러워 정원이나 화분에서 매우 인상적입니다.

     

    ✅ 백화등 꽃 피우기 팁

     

    • 햇빛 확보: 하루 최소 4시간 이상의 일조가 필요합니다.
    • 비료 사용: 봄철부터 개화기까지 한 달에 한 번, 인산질 비료나 액비를 사용하면 개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시든 꽃 제거: 개화 후 시든 꽃을 바로 제거해주면 다음 꽃이 더 잘 피어납니다.
    • 지지대 활용: 덩굴식물이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 방향을 잡아주면 꽃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어 개화가 촉진됩니다

    백화등 꽃
    백화등 꽃

    백화등 꽃말

     

    백화등 꽃말은 식물의 생김새와 특징에서 유래하였습니다.

     

    • 매혹: 조용하고 단아하지만 향기와 자태가 매혹적이라는 점에서 비롯된 의미입니다.
    • 속삭임: 은은한 향기가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모습이 마치 사랑의 속삭임 같다는 이미지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러한 꽃말 덕분에 백화등은 정원이나 베란다뿐만 아니라 선물용 식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백화등 꽃
    백화등 꽃

    백화등 열매 정보

     

    백화등은 개화 후 열매를 맺기도 하나, 실외 환경에서는 열매 맺는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백화등 열매는 가느다란 포드형(꼬투리형)으로, 길쭉한 타원형이며 익으면 터져 씨앗이 흩어집니다.

     

    • 형태: 길쭉한 꼬투리 모양의 열매이며, 안에는 솜털이 붙은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 번식: 백화등 열매 속 씨앗은 건조 후 파종하면 발아가 가능합니다.
    • 주의점: 실내 화분에서는 열매를 거의 맺지 않음.

     

    ※ 백화등 열매보다는 꽃 자체의 관상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에, 열매 맺기를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백화등
    백화등

    백화등 월동 관리

     

    백화등은 비교적 추위에 강한 편이나, 겨울철 기온에 따라 적절한 월동 준비가 필요합니다.

     

    ✅ 노지월동

     

    • 남부 지역이나 해안 지역에서는 별다른 보온 없이도 월동이 가능합니다.
    • 중부 이상 지역에서는 낙엽, 짚 등을 활용해 뿌리를 덮는 멀칭 처리가 필요합니다.
    • 지상부가 얼어도 뿌리가 살아 있다면 다음 해에 다시 싹을 틔웁니다.

     

    ✅ 실내 월동

     

    • 실내로 옮겨 햇빛이 드는 창가에 두고, 물은 흙이 바싹 마를 때 소량만 줍니다.
    •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좋으며, 과습을 피해야 뿌리썩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화등
    백화등

    백화등과 마삭줄 구별법

     

    백화등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마삭줄(트라켈로스페르뭄)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 백화등과 마삭줄 구별법

    구분 백화등 마삭줄
    학명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Trachelospermum asiaticum
    잎 크기 크고 넓은 타원형 작고 길쭉한 타원형
    꽃 향기 더 진하고 고급스러운 향 상대적으로 약함
    성장 속도 다소 느림 빠르게 번짐
    꽃 수 상대적으로 많음 적은 편

     

    ※ 마삭줄은 보통 녹음용 그라운드커버로 많이 사용되고, 백화등은 정원 조경이나 벽면 장식에 적합한 식물로 분류됩니다.

     

    백화등
    백화등

    자주 묻는 질문 (Q&A)

     

    Q1. 백화등은 음지에서도 자라나요?
    A. 어느 정도 음지에서도 생육은 가능하지만 꽃은 잘 피지 않습니다. 백화등 꽃을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반양지 이상의 환경이 필요합니다.

     

    Q2. 실내에서 키울 수 있나요?
    A. 가능은 하지만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처지거나 꽃이 피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창가 등 채광이 좋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Q3. 번식은 어떻게 하나요?
    A. 꺾꽂이(삽목)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봄이나 초여름에 건강한 줄기를 잘라 습한 흙에 심으면 뿌리가 내립니다.

     

    결론: 향기로운 봄을 여는 백화등 키우기

     

    백화등은 덩굴식물 중에서도 유독 우아하고 조용한 매력을 가진 식물입니다. 풍성한 녹음과 은은한 향기, 심플한 백색 꽃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정원이나 베란다에 감성적인 포인트를 더해줍니다. 무엇보다도 백화등 키우기가 쉽고 관리가 간단해 식물 초보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백화등 꽃말처럼 ‘매혹’과 ‘속삭임’을 간직한 백화등, 이번 계절에는 여러분의 공간에 고요한 이야기를 들려줄 자연의 친구로 함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백화등
    백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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